안평마을
- 위치 :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사계로 289 일대 (면사무소에서 북쪽방향으로 4.0km)
조선조 중엽에 장군이 나온다는 명당이 있는 이 마을에 정착한 배씨 일가가 묘를 안장하였다고 한다.
그 후 양쪽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아난 아들을 낳은 부모가 놀라 그 묘를 파헤치자, 이 아이가 죽고 배씨 일가는 이곳을 떠나버렸다.
이 소문을 들은 임실에 사는 김해 김씨들이 이 마을에 정착하여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그 후 박씨와 정씨가 이주하였다.
마을 뒤에 우뚝 솟은높은 산과 앞에 드넓은 들판이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하여 안평동(安坪洞)이라 불렀다.
지리적인 위치가 사촌리에 포함되어 1940년대에는 행정구역을 사촌리로 편입된 때도 있었고, 1950년대에는 도룡리에 합쳐졌다가, 1960년대 분리로 다시 안평으로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마을 뒤 1km 지점에 높이 20m 넓이 10m의 바람 바위로 불리는 바위 때문에 농사철에 강풍이 분다는 전설과 상기한 장군의 묫자리에 관한 전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