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촌리
본래 남원군(南原郡) 기지면(機池面) 방촌리(芳村里) 지역으로 방촌리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서촌리(西村里), 매촌리(梅村里) 각 일부와 금안면(金岸面) 택촌리(택村里) 일부를 병합하여 방촌리(芳村里)라 하고 금지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1일 남원시.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금지면 방촌리가 되었다.
방촌(芳村)마을
방촌(芳村)마을은 단일마을로서 1168년경 예조 판서의 관직을 그만두고 한양으로부터 하남한 나주박씨가 신록의 꾸지봉 나무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터를 잡아 정착하였는데 그 후 나주박씨는 떠나고 금성나씨, 밀양박씨, 진주하씨, 흥덕장씨 등 여러 성씨가 와서 마을을 형성한 이후에 산록의 꾸지봉 나무에 꽃이 다발지어 있는 것을 보고 꽃다울 방(芳)자와 마을촌(村)자를 합하여 방촌(芳村)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현재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 8.15 광복 이전에는 식생활이 어려운 빈곤한 마을이었으나 해방직후에 농지 개혁으로 금지면 관내에서는 제일의 부자 마을이 되었으며 5.16혁명 이후부터 점진적인 새마을 사업으로 야계공사, 사방공사가 잘되어 있고 주민들이 총화 단결하여 지붕개량, 마을안길포장, 도정공장, 공동창고, 새마을회관, 구판장, 모정1동 등을 건립하여 더욱 새로운 마을이 되고 타마을에 비해 큰마을을 형성하고 있으며 1968년도 현대식 농업기계를 사용 시설하우스(딸기. 토마토)등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옛부터 대대로 선달(先達), 대부(大夫) 등의 벼슬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한다. 그런데 한 도사가 주지로 부임하였는데 벼슬한 분들의 압력에 못이겨 주지를 못하게 되자 보복할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 주지는 주민들에게 마을에 있는 꾸지봉 나무를 모두 베어 버리면 이 마을이 더욱 부흥될 것이라고 마을분들을 설득하였다. 주민들이 이 말을 진정이라고 믿어 이 나무를 모두 베어버렸다 그 이후로 벼슬하던 분들이 하나 둘 떨어지면서 고관대작이 없어졌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지리적 위치 와 리세
- 금지면 소재지로부터 남쪽으로 전남 곡성방면 17호 국도를 따라 2㎞ 지점에서 창산교를 지나 서쪽으로 1.8㎞에 위치하여 서매마을과 금지면 순환도로(군도 3호선)와 연결된다.
- 총면적은 533ha 금지면의 16.1%이고 전.답 비율은 전 21ha로 농경지의 13.9% 답은 130 ha로 농경지의 86.1%이며 임야는 314ha로 총면적의 58.9%이고, 기타면적은 68ha로 총면적의 12.8%이다.
지 형
- 요천수와 고리봉(709H)을 중간에 위치한 해발 100m 미만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고리봉산은 바위가 많으며 전형적인 소나무가 주종으로 이루어져 있고 4계절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전라선이(남원↔여수)철도와 17번국도(남원↔곡성)의 관통으로 교통이 편리하게 형성되어 있다.
교 통
- 마을앞으로는 국도17호선 (남원↔곡성) 및 철도 전라선(남원↔여수)이 을앞을 관통하고 또한 금지 소득원도로(군도3호)가 마을앞을 지나고 있어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주요산업 및 토산물
- 산업구조로는 농림업이 96%이고 기타업이 4%이다 주산업으로는 쌀농사를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1980년도부터 일부 농민들이 시설원예(딸기, 토마토) 및 약간의 포도 재배를 하고 있다.
관광문화 및 공공시설
- 사적지로 1956년 방촌리에는 환봉사라는 사당을 창건하여 영양 천(千)씨 시조 천만리를 주벽으로 삼고 그 아들 천상(千祥)의 그 현을 봉안 하였다. 공공시설로는 새마을회관 1동 (2층)과 모정 1동이 있고 기독교 1개소 (신도 123명)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