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리
- 본래 남원군 주포면(周浦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영촌리(嶺村里), 유천리(楡川里), 상내리(上內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영촌과 유천의 이름을 따 영천리(嶺川里)라 하고 주생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 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가 되었다. 영천리에는 영촌과 유매(楡梅) 등이 있다.
영천리 영촌(嶺村)마을
본래 남원군 주포면(周浦面) 지역으로 잿말, 잼말 또는 영촌리(嶺村里)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영촌리(嶺村里), 유천리(楡川里), 상내리(上內里) 각 일부가 병합되어 영촌과 유천의 이름을 따 영천리(嶺川里)라 하고 영천리에 편입되었다.
이 마을은 중국 당나라 명신 방현령(房賢齡)의 후손인 정산공 방구성(房九成)의 손자 방귀화(房貴和)가 조선 예종때(1468∼1469) 문행이 탁월하여 서장관으로 중국을 세번이나 왕래하면서 피난차 중국에서 온 지사 두사춘(杜士春)과 교분을 맺어 그의 호의로 [옥녀산발(玉女散髮)] 명당에 조부 방구성(房九成)의 장례를 모셨다는 내용이 방씨 묘비와 전설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한 진주 형씨(晉州形氏) 남원 정착조 형찬(1424년생)이 진주에서 태어나 이 마을에서 정착하였다는 기록도 있으며, 흥성 장씨(興城張氏) 13세손인 장헌이 남원에서 살다 흥덕으로 돌아 갔다는 기록으로 이 마을이 아닌가 여겨지는 곳이다.
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자락은 미인이 머리를 풀어헤친 형국으로서 마을 뒷산인 십자봉은 해발 193m이며 인접 봉우리와 더불어 두 봉우리가 나란히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고 소나무가 울창하여 청산으로 불리우는 곳이다. 특히 우백호인 우측 산자락이 곱게 타원을 그리며 마을을 감싸 안고 있고 좌청룡인 좌측 산자락은 우측보다 길게 뻗어 감싸 안고 있으며 마을 입구에 좁은 수구(水口)를 형성하고 있다.
물길로는 잿마을 앞에 작은 도랑이 서쪽에서 득수하여 동쪽으로 흐르다 소록골 물과 합수를 이룬 뒤 역수를 하고 있어 이러한 형국은 제일 명당터로 일컬어지는 한양의 청계천이 역수를 하고 청계천 7가에는 수구문이 설치 되어 있어 흡사 한양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이 마을은 일찍부터 교육열이 높아 대학진학자가 많고, 마을세에 비하여 많은 공직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산세는 주민의 고운 심성과도 일치한다.
1988년 교통편의를 위하여 마을을 지나 인접 낙동 마을까지 농로가 개설되어 버스가 순회 운행하고 있고 1990년도에는 시설이 노후된 회관을 헐고 현대식 회관을 지어 노인회관을 겸하고 있다. 이 밖에도 1994년에는 옛적 [동청]자리에 전통 목조 건물로 노인정인 영기정(嶺耆亭)을 세웠다. 오래전부터 살고 있던 씨족으로는 남양 방씨, 흥성 장씨, 전주 최씨, 파평 윤씨, 박씨, 오씨이며 최근에는 고씨, 신씨, 이씨도 전입하여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마을은 앞 마을인 유매 마을과 더불어 법정리 영천으로 부르며 남원에서 태어난 인물로 문무를 대표하는 무민공 황진장군, 사계공(沙溪公) 방응현(房應賢), 만오공(晩悟公) 방원진(房元震)이 태어나 성장한 곳이기도 한다.
지리적 위치
- 면 소재지(서만마을)로 부터 북쪽방향 1.6㎞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촌선 101호선이 지당∼제천으로 이어져 마을 앞을 통과하고 있다.
리 세(면적)
- 1997년 6월말 현재 총면적은 2,654㏊로 주생면 전체 면적의 5.4%를 점하고 전답 비율은 논이 42.1㏊로 농경지의 82.1% 밭은 9.2㏊로 농경지의 17.9%이다. 임야는 114.4㏊로 총 면적의 4.3%이다. 가구수는 43호로 주생면 전체의 4.2%이고 인구는 125명(남 62명,여 63명)으로 주생면 전체의 4.1%이다.
지 형
- 평야지대로서 토질이 비옥하고 수리안전 답으로 미곡 위주의 농경이 주종을 이루고 산이 총면적의 4.3%을 점하고 거의 송림으로 덮어 있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교통 및 통신
- 면 도로는 영촌선 101호선이 지당에서 제천으로 이어져 있고 전가구에 전화가 설치되어 100% 이용하고 있다.
영천리 유매(楡梅)마을
본래 남원군 주포면(周浦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영촌리(嶺村里), 유천리(楡川里), 상내리(上內里) 각 일부가 병합하여 영촌과 유천의 이름을 따 영천리(嶺川里)라 하고 영천리에 편입되었다.
이 마을은 조선 예종(1468∼1469)때 남원방씨 정착조 정산공 방구성(房九成)의 손자 방귀화(房貴和)가 호조좌랑을 지낸 뒤 향리에 와 있으면서 중국에서 피난차 왔다는 지사 두사춘(杜士春)과 교분을 맺어 그의 호의로 옥녀산발형국(玉女散髮形局)의 자리에 그의 조부 방구성의 장례를 모신 후 자손들이 송곡(지금의 소록골) 산밑에 거주하여 유촌(楡村), 매안(梅岸) 마을을 이루어 살아왔다는 이야기가 묘비 전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의 유매 마을은 유촌과 매안마을의 유(楡)와 매(梅)를 한 글자씩 따서 유매(楡梅)라고 부르게 되었고 하는데 본래는 유천리(楡川里)의 자연 마을이었다.
남양방씨가 정착해 살면서 유촌과 매안의 첫 머리자를 따 유매(楡梅)라 일컫게 되었다 하는데 유촌(楡村)이란 누룩골이라하여 느릅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매안(梅岸)이란 주위에 매화 나무가 번성하고 있어 일컬어진 이름이라고 전해온다. 이 마을에 정착한 남양방씨의 유래를 살펴보면 주포방(周浦坊) 영천리 유매 마을에 토착한 방씨의 중시조 방구성은 봉렬대부로 정산(定山) 현감에 재직 하였고 그 현손 방귀화(房貴和)는 호조좌랑을 역임 하였다. 중시조 방구성(房九成)의 선고 방사량(房士良)(고려시대) 보문각 직제학을 배향하신 유천서원(楡川書院)의 유허비(遺墟碑)가 있으며 방세정(房世挺)의 처 박씨부인과 방윤건(房允騫)의 처 라씨부인의 열녀문 정려가 있고 방원진(房元震)은 임진난과 병자호란때 의거 하였으며 그가 지은 연시조 [애련곡 삼첩]은 문학적 업적이 뛰어나 지난 1995년 문학의 해를 맞아 그를 사모하는 시인들이 뜻을 모아 교룡산 공원에 만오 방원진 문학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또한 방진형(房鎭馨)은 삼일운동때 참여하여 구국에 앞장서다 순절 하였다. 그 중 아호를 사계(沙溪)라는 응현거사(應賢居士)는 학문이 매우 뛰어났으므로 그 당시 조정으로 부터 사계(沙溪)라는 아호까지 하사 받았으며 그의 손자 만오 방원진이 사계정사(沙溪精舍)를 건립했는데 현재까지 잘 보존 관리되고 있다. 그리고 이 정사에는 학문으로 이름을 떨친 월사 이정구의 사계정사기를 비롯하여 여러편의 문장 편액이 걸려 있다. 남양 방씨는 진사급만 해도 48장(狀) 이나 배출한 이름 있는 가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사반(士班)이다.
유매 마을은 사반의 영향으로 매우 보수적 이고 지금은 환경 개선사업으로 현대화 되어 부자 마을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90%의 농토가 구석 구석까지 경지정리가 완료되어 기계화 영농이 가능하게 되었다. 마을의 특징은 전형적인 선비의 가문이 많아 옛날부터 선비들이 속속 배출 되었고 주민의 성격은 순박하고 온후하며 예의범절이 분명하여 모범이 되고 있다. 주요 성씨로는 남양방씨,순흥안씨와 더불어 신씨, 최씨, 김씨, 장씨 황씨, 임씨 등이 살고 있다.
지리적 위치
- 면 소재지(서만마을)로부터 북쪽방향 1.0㎞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앞에는 전라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다.
리 세(면적)
- 1997년 6월말 현재 총면적은 2,654㏊로 주생면 전체 면적의 5.1%를 점하고 전.답 비율은 논이 44.1㏊로 농경지의 80.8% 밭은 10.5㏊로 농경지의19.2%이다. 가구수는 54호로 주생면 전체의 5.3%이고 인구수는 160명(남 78명,여 82명)으로 주생면 전체의 5.2%이다.
지 형
- 평야지대로 토질이 비옥하고 수리안전 답으로 미곡위주의 농경이 주종을 이루고 마을 앞에는 준용하천인 대곡천이 흐르고 있다.
교통 및 통신
- 문화재 : 유천서원(문화재 자료 52호)이 있으며, 방세정의 처 반남 박씨(潘南朴氏) 열녀각과 방윤모의 처 금성 나씨(金城羅氏) 열녀각이 있다.
종교시설
- 한국기독교 침례회 주생중앙 침례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