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정사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생면 영천길 43-32
- 연혁 : 조선중기
- 내용
- 사계정사는 남양방씨 사계 방응현이 마을앞을 흐르는 사계천을 자신의 호로 삼고, 사계천 동편에 정사를 지어 사계정사라 하였다. 그는 평소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이 곳에서 학문을 닦으며, 일재 이항, 소재 노수신, 남명 조식등과 교유하였다. 임진, 정유왜란을 겪으면서 사계정사가 불타자, 사계공의 손자인 만오 방원진이 복구하였으며, 뒤에 후손들이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방원지은 사촌 장경세의 문인으로서 성균관에 유학하였으나 조부의 뜻을 이어 학문에 전념하였다. 정사안에는 남명 조식, 월사 이정구등 수많은 문인들의 시문 및 누정기가 걸려있으며, 유매마을 입구 소나무숲에 자리잡아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