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리 석조여래입상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생면 낙동리 산 15-6
- 연혁 :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 현재 부처골이라는 숲속에 있음
- 내용
- 이 불상은 불신과 광배가 한돌로 조성된 석조여래 입상으로 고려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불신을 고부조로 조각되었는데 마별이 심하여 윤곽만 드러나 있다. 머리는 소발로서 커다란 육계가 표현되었으며 얼굴의 세부는 마별되어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둥글고 원만한 형태를 보여준다. 불신은 장대한 편은 아니지만 어깨는 둥글면서도 탄력감을 느끼게 한다.
법의는 통견으로 무릎 아래로 굵은 U자형의 옷주름을 그리면서 흘러 내리고 있으며 옷자락 아래로 두발이 드러나 있다. 두손 중 오른손은 가슴 부근에 대고 왼손은 배 부근에 대어 무엇인가를 들고 있으나 분명치 않다. 광배는 주형의 거시광으로서 내부에 도광과 신광을 뚜렷한 선으로 조각하고 밖에는 화염문 안에는 화문,연화문등을 유려한 조각수법으로 양각하였다.
얼마 전에는 무릎아래까지 묻혀져 있었으나, 근래에 대좌가 노출되어 불신, 대좌를 모두 갖춘 완전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 이 불상은 불신과 광배가 한돌로 조성된 석조여래 입상으로 고려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