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련리
식련(植連)마을
본래 남원군(南原郡) 산동면 식련리(植連里) 지역으로 승련(勝蓮)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이곡리(梨谷里) 일부를 병합하여 식련리라 하였다.
1490년경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처음 터를 잡았는데 부근에 승련사(勝蓮寺)라는 큰절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본래 이 마을의 이름은 승련(勝蓮)이었다고 한다. 그후 식련리(植蓮里)로 바뀌었는데 그 연유는 알 수 없다.
만행산 연화봉(蓮花峰) 아래에 위치한 식련마을은 국도 19호선이 통과하며, 마을 앞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맑은 물의 요천수가 있고, 숲이 우거진 구릉성 야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마을이다.
이 마을 주변에는 삼한시대에 쌓았다는 합미성(성산산성)은 전쟁때 군량미를 저장하였다고 하며, 동학난때 동학군의 집결지였다고 한다. 또 마을의 동쪽에 옛 성터가 남아 있어 관심있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975년 회관이 정부의 지원으로 건립되었으며 그뒤 노인정 모정 등이 차례로 건립되었고 1997년 경지정리가 완료되어 나날이 발전 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