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살이 좋아요’ 인구정책 시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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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 저출산 극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남원시가 무술년에도 인구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사회‧경제적 활력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우선, 남원시는 결혼·출산·육아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도 대폭 올렸다.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에게 1천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시장이 직접 산모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생아 탄생 축하전화’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 시민이 신생아 탄생을 축하할 수 있도록 지역신문과 연계해 신생아 탄생축하사진을 지면에 게재하고 있다. 액자제작사업, 아기 남원시민증 발급사업, 민간기업 CJ라이온(주)과 협약을 통해 신생아 가정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출산축하선물(손세정제 세트)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결혼 적령기의 미혼 남녀 만남의 자리 제공,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트리하우스 등을 활용한 신혼부부 임신육아 캠프 운영, 도심공원 유휴지에 결혼‧출산 기념 나무심기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보육 및 교육지원도 강화한다.
수도권 우수 교사를 초청해서 관내 고등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돕는 으뜸인재 육성사업,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사업, 예체능 분야의 뛰어난 학생을 지원하는 전북의 별 육성사업과 기숙형 고등학교 지원, 수도권 진학 대학생등에게 장학숙 제공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또 공동육아,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원센터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관내 전입자들에게도 혜택을 부여한다.
기업지원과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에도 기대하고 있다.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귀농·귀촌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신혼부부 주택 지원,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한다.
이환주 시장은“인구는 국가 존망과 직결된 시급한 사안이다”며“할 수 있는 모든 인구정책을 펼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인구정책담당을 신설하고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의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남원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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