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남원시 시정설명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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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소통행정은 차가운 바람도, 겨울비도 막지 못했다. 이환주 시장은 지난 15일 금지면을 시작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지난해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2018년 시정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정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 만들어 가는 더 행복한 남원, 그 미래를 준비 하겠습니다」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시정설명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기 위해 사전준비 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 해당 읍·면·동의 주요 사업과 추진계획을 영상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환주 시장도 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성격과 목적, 추진상황,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18년은 발전의 속도를 높이고 안정을 꾀하는 해이다”며 “강물이 바위를 만나면 비껴 가기도하고, 댐을 만나면 뒤에 오는 물을 기다려 함께 뛰어 넘듯이 시민들과 함께 손에 손 잡고, 마음과 마음을 더해 행복공동체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민의식도 놀라보게 좋아졌다.
이 시장도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시정설명회 분위기는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시민들의 성원에 신이난 이 시장은 시민들의 곤란한 질문도 여유와 재치로 답했다. 또, 이 시장이 질문에 대답한 뒤에도 실무부서장에게 더욱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해 행정의 신뢰를 높였다.
질문도 쏟아졌다.
주생면 시정설명회에서도 질문이 줄을 이었다. 일곱 번째 질의자로 나선 양학봉씨는 “주생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00명을 넘어 전체 면 인구의 35%선에 이르고 있다. 노인 일자리 등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남원시는 어린이·여성·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노인복지 예산에 남원시 전체예산의 10.9%에 이르는 650억원을 들여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송동면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조연자(여·67)씨는 “시정설명회가 행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농촌일손, 특히 과수농가의 적과 일손돕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시정설명회는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시간도 오후 시간으로 배치해 더 많은 시민들이 여유 있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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