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기묘제현수필
- 보물 제 1197호(94.5.2)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금지면 택내리
- 이 책은 조선초기 안처순(安處順)이 지방관리가 되어 떠날 때 그의 친한 벗들이 이별의 정을 담아 써준 시문을 모은 것이다. 이들은 중종때의 정권다툼인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죽거나 화를 당하여 기묘제 현이라 불리운다. 안처순의 손자인 안응국(安應國)이 이 시문들을 묶어 기묘제현수필이라 표제를 붙였다. 선조 때 한준겸(韓浚謙)과 이호 민(李好閔)이 주선하여 병풍 형식의 책으로 만들었으며, 표제의 글씨는 명필 한석봉(韓石峯)이 썼다. 책에 담긴 사연은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희생당한 젊은 인재들에 대해 애석함을 느끼게 한다
기묘제현문집
- 보물 제 1198 호(94.5.2)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금지면 택내리
- 이 수첩은 조선초기 안처순(安處順)이 지방관리로 재직할 때 그의 친 한 벗들이 보내온 편지를 모은 것이다. 모두 열세명의 기묘제현이 쓴 것으로 도합 39통의 편지를 담고 있다. 기묘제현이란 이들이 중종 때 권력자들의 정권다툼인 기묘사화에 휘말려 죽음이나 화를 당했기 때문에 붙여진 호칭이다. 안처순의 손자인 안응국(安應國)이 이 편지들을 묶어 기묘제현수첩이란 제목을 붙였다. 병풍형식의 책자에 한준겸(韓浚謙)이 서문을 쓰고 제목 글씨는 한석봉(韓石峯)이 썼으며, 후에 조성교(趙性敎)가 간략한 글을 덧붙였다. 숫한 젊은 인재들이 화를 당 해야 했던 정치적 곡절의 한 장을 보여주는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