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리
본래 남원군(南原郡) 송내면(松內面) 사촌리(沙村里) 지역으로 삿골, 사골, 사런 또는 사촌(沙村)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사촌리(沙村里)라 하여 흑송면(黑松面)에 편입되었다가 1956년 7월 송동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 군이 통합됨에 따라 남원시 송동면 사촌리가 되었다. 사촌리에는 외사촌(外沙村), 내사촌(內沙村) 등이 있다.
사촌리 내사촌(內沙村)마을
송동면 내사촌리는 1570년경 여양 진씨가 터를 잡아 정착한 후 박씨, 이씨, 최씨 등이 살았고 본래는 남원의 송내방 지역인데 1914년 산촌을 사촌리로 하고 흑송면에 편입 하였다가 1956년 송동면에 편입 하였다. 자연부락으로 산골, 개미골,산성골 등이 있고 재로는 느진재, 지줄재, 산성재가 있고 산으로는 원통산 제봉등이 있다.
마을 뒤쪽에 주봉인 원통산이 있고 남쪽은 갈미봉이고 송내천이 근원지로서 서쪽은 농경지가 위치하고 있다. 리면적의 70%이상이 산림으로서 덮여 있으며 주로 소나무 단순림으로 되어 있다.
사촌리 외사촌(外沙村)마을
본래 남원군(南原郡) 송내면(松內面) 사촌리(沙村里) 지역으로 삿골, 사골, 사런 또는 사촌(沙村)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사촌리(沙村里)라 하여 사촌리에 편입되었다. 1392년 고려 말기에 경주 최씨가 처음 정착한 후 웃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뉘어졌다. 조선조 중엽 1865년경에 대홍수로 인하여 마을 앞에 큰 쏘(沼)가 생겼다. 그 쏘를 말청쏘라고 했는데 부근이 모래층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해서 모래 사(沙)를 써서 사촌(沙村)이라 하고, 웃마을을 내사촌, 아랫마을을 외사촌이라 불렀다.
이 마을 에서는 여름철 가뭄이 계속되었을때에는 기우제를 지내는데 마을에서 제일 깨끗한 사람으로 하여금 제관을 뽑아 정성을 다하여 기우제를 드린다. 제일을 받아 오후에는 산에올라 천막을 치고 돼지를 잡아 돼지피를 주변에 뿌리는데 곳 돼지피가 비를 의미하여 기우제를 잘 지냈을 경우에는 산에서 내려오면서 비를 맞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3∼4일이 경과하면 비가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