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포리
본래 남원군(南原郡) 두동면(豆洞面) 장포리(長浦里) 지역으로 긴 냇가의 주변에 있는 마을 이라해서 장가실 또는 장포(長浦)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두동면(豆洞面)에 편입되었다가 1956년 7월 송동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 군이 통합됨에 따라 남원시 송동면 장포리가 되었다.
남원의 두동면으로 1914년 장포일부를 병합하여 장포리라 하고 두동면에 편입하였다가 1956년 송동면에 편입되었다.
장포리 장포(長浦)마을
1623년 조선조 인조 초기에 처음으로 달성 서씨와 진주 하씨가 터를 잡아 정착하고, 그 후로 진주 강씨가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 앞으로 장갓내(장포천)라는 하천이 흘러 장가실이라 했는데 하씨는 물가에 살아야 번창한다고 해서 장갓내 옆에 모여 하씨 집성촌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자연 마을로 강가상, 안산,염재가 있고 모방산, 새적, 황산,원통봉, 진통고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마을에는 정려가 있는데 고종22년의 하문팔의 효성을 기려세운 효자각이다. 하문팔은 효성이 지극하여 손가락을 잘라서 그 피로 어머니의 수명을 연장 하였고 상을 당하자 3년상을 극진히 지냈다. 이에 나라에서 그 효성을 기려 고종 임금이 운초재라는 사액을 내리고 정려를 세웠다. 본디 정려문앞에는 홍살문을 세웠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팔각지붕의 목조건물과 담장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