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리
본래 남원군(南原郡) 두동면(豆洞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손동리(巽洞里), 영촌리(嶺村里), 오산리(烏山里), 장포리(長浦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영촌과 손동의 이름을 따서 영동리(嶺洞里)라 하고 두동면(豆洞面)에 편입되었다가 1956년 7월 송동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 군이 통합됨에 따라 남원시 송동면 영동리가 되었다. 영동리에는 영촌(嶺村), 손동(巽洞) 등이 있다.
영동리 영촌(嶺村)마을
신라 김씨의 시조이신 김알지의 28대손 경순왕(신라38대)의 후손인 김수은이 정착하였다. 고려말에 국운이 기울자 이를 한탄하여 두문동 72현의 한사람으로 단종을 추종하며 만수산에 운거하시다가 남원이 남쪽 두류산의 기슭을 찾아 1320년에 마을을 형성하였다. 그 후 1680년경 칠원 윤씨가 들어와 정착하였다.
본래 잿말이라 불렀는데 정착조인 김수은이 이곳에 정착하기 까지 수많은 고개를 넘어와ㅆ다고 해서 잿말, 재마을로 부르다 영촌(嶺村)으로 바뀌었다.
마을앞에서는 소하천인 장포천이 흐르고 있으며 남쪽방향 2km지점에는 요천이 흐르고 있다. 장포천이 정비되지않아 홍수시 수해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농경지는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남서부지역은 산간평야지대로 표고 100m 이하의 전체면적의 97%로 형성되어 있으며 100m 이상의 표고는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 화수정 : 은곡공의 정각(김회일의 21대조)으로 1934년에 건립함.
- 백원정 : 윤영순씨의 정각(윤병엽씨의 10대조)으로 1965년도에 건립함.
영동리 손동(巽洞)마을
1690년경 전주 이씨 이만주의 7대조인 파농군 이경이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부근 통명산 아래에 은거한 뒤 그 자손들이 곡성지방에 세거하였는데 이만주가 효행이 충정하여 남원지방에 그 부모의 분묘를 모시고 6년간 시묘를 살았는데 시묘살이를 마치고 그곳에 정착하여 전주 이씨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본래 시묘를 살아 공손한 곳이라는 뜻의로 손굴이라 부르다 손동(巽洞)으로 바뀌었다.
지형은 동남쪽으로 펼쳐지는 야산지대 이다. 산림은 전체면적의 0.2%로써 비교적 평야지 이다. 마을앞으로 장포천이 흐르고 있으며 남으로 2km 지점에 요천수가 흐르고 있다.
- 이양은 효자각
1736년 출생, 70세에 90세 부친 봉양 맥약이 수효인 중병을 않고 있어 극진히 보호 하였으나 별무효하여 그 효성이 지극하여 잠결에 현몽을 받아 대약을 얻어 부친의 수명을 5년이나 장수토록하여 효자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