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리
본래 운봉의 남면(南面)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엄계리 일부를 병합하여 행정이라 하여 남원군 운봉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3월 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운봉읍 행정리가 되었다. 행정리에는 행정과 엄계가 있다.
엄계(嚴溪)마을
- 본래 운봉의 남면(南面) 엄계리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엄계리 일부가 행정리와 병합되어 행정리에 편입되었다.
- 엄계마을에 사람이 초기(1674년~1720년) 영월엄씨(寧越嚴氏)가 세상의 명예와 속세를 멀리하고 깊은 산중 이곳에 숨어 마을 앞 시냇가에서 낚시하는 것으로 소일(消日)하며 움막을 치고 거주하면서 차츰 사름들이 모여들어 서씨, 유씨, 임씨들이 차례로 입주하면서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 이 마을의 처음이름은 엄금이었다. 그후 행정지명을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마을 형성 유래가 엄씨 선비가 낚시하던 시냇가라 하여 엄할 엄(嚴)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해 마을 이름을 엄계(嚴溪)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행정리 (杏亭)마을
- 본래 운봉의 남면(南面)지역으로 은행몰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엄계리 일부가 병합되어 행정리가 되었다. 마을이 형성된 때는 1769년경으로 추정된다.
- 처음 풍안 유씨(풍안유씨)가 입주하여 살다가 모두 준향리로 옮겨가고 그뒤 입주한 창녕 조씨(昌寧曺氏)들이 이곳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이어 김씨, 최씨, 정씨가 차례로 입주했다. 조씨들이 새로 들어와 들어와 정착할 무렵 이곳 일대에는 은행나무가 숲을 이루어 풍치가 아름다워 사람들은 이곳을 은행마을, 은행몰이라고 이름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이를 한문으로 표기하여 은행리(銀杏里)가 되어는데 이를 줄여 행정(杏亭)으로 고쳐 지금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