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리
본래 운봉의 군내면(郡內面) 지역으로 읍내 동쪽의 냇가에 위치하고 있다 해서 동천리라 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때 남면(南面)의 산덕리(山悳里)일부를 병합하여 동천리라 해서 남원군 운봉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3월 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운봉읍 동천리가 되었다. 동천리에는 동상리(東上里)와 동하리(東下里)가 있으나 1972년 행정편의상 분리하였을 뿐 마을 유래나 정착조등은 모두 같다 .
동상(東上)마을
- 본래 동천리를 1972년 행정편의상 상ㆍ하로 분리하였을 뿐이다. 이곳은 밀양 박씨(密陽朴氏)가 대대로 큰 문벌(門閥)을 이루고 살아 밀양 박씨의 집성촌이다.
- 박씨들이 처음 정착하게 된 것은 고려초로 추정다고 있다. 박씨들은 크게 번성하여 흔히 운봉 박씨라 불리운데 동박(東朴:동천리 거주 박씨), 서박(西朴:서천리 거주 박씨)로 구분하였다. 그중 서박(西朴)의 박희옥은 일제때 만석꾼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일본에 비행기를 헌납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 지명은 중국 송나라에 「운봉」이란 고을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동천」「서천」「북천」이 있었다고 한다. 이곳의 지형이 중국의 운봉과 꼭 닮아 모든 지명과 하천의 이름까지 송나라 운봉을 그대로 따온 것이라 한다.
동하(東下)마을
- 1972년 3월15일 행정분리에 따라 동천리를 두 구역으로 분할하여 그중 상부를 동상마을, 하부를 동하마을로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