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덕리
본래 운봉의 남면(南面)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삼산리, 교촌리와 군내면(郡內面)의 동천리(東川里) 일부를 병합하여 산덕리라 하고 남원군 운봉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3월 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운봉읍 산덕리가 되었다. 산덕리에는 산덕과 삼산 등이 있다.
산덕(山德)마을
- 본래 운봉의 남면(南面) 산덕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삼산리, 교촌리와 군내면의 동천리 일부가 병합되어 삼산리에 편입되었다. 고려말 우왕6년(1380년) 동복 오씨(同福吳氏)가 명산의 정기를 모은 이곳 길지에 터를 잡아 그 효험으로 평화롭게 살아왔다.
- 지리산 줄기가 이어져 고리봉(1304m), 세걸산(1198m), 바래봉(1110m)등이 산세를 갖추고 바래봉 밑 정기를 받은 이곳은 옛부터 화기가 감돌고 수려하여 동복 오씨(同福吳氏)가 처음 터를 잡고 산제당을 지어 산의 덕을 받아 마을이 무사태평 하기를 기원한데서 산덕(山德)마을로 불렀다고 한다.
- 바래봉이란 본래 발산(鉢山)이라 하여 쓰며 곧 운봉 향교의 주산(주산:향교 안산은 삼태봉-삼산)이 된다. 바래란 나무로 만든 승려의 밥그릇인 바리란 뜻으로 운봉 10경중의 ‘바래봉 달빛 아래 들리는 경쇠소리가 있듯이 바래봉(발산)에는 산제당과 많은 절이 산재해 있었다고 한다.
- 현재 운봉향교가 산덕리 600-1번지에 현존해 있고 운성지(1922)에 의하면 장계암(장기절), 옥림사, 수성암, 백련암, 덕림사우 등의 옛사지가 지금도 남아 있어 과거 명산의 영험으로 마을을 보호하려 했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삼산(三山)마을
- 본래 운봉의 남면(南面) 삼산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산덕리, 교촌리와 군내면의 동천리 일부와 병합되어 삼산리에 편입되었다.
- 고려말 양씨, 김씨, 이씨 등이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 마을동쪽에 삼태산이 운봉향교의 안산인데 여기에 세 개의 작은 봉우리가 있어 삼산으로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