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리
본래 운봉의 서면(西面) 지역으로 숲이 많아 숲말(숲멀)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그대로 이미라 하여 남원군 운봉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3월 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운봉읍 임리가 되었다.
- 조선조 선조(1580년경)때 천안(天安) 또는 완산(完山) 전(全)씨가 처음 정착했다고 하는데 현지 주민들은 정(丁)씨라고도해 확실치 않다. 이들 입향조들은 소나무 숲 풍치가 아름다운 이곳에서 2~3대에 걸쳐 생활하다 타처로 떠나고 1700년경에 장씨와 강씨가 어느 도사의 계시를 받아 터를 잡아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 그후 여서 성씨들이 혼거하여 현재까지 정착하게 되었다. 마을 주변의 야산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그 풍경이 일품이라 마을 이름을 숲머리라 하였다가 줄여서 숲멀이라 부른다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임리(林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