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향교
- 조선 초기에는 운봉이 현이었으므로 이곳 운봉에도 향교가 설립되었다.
운봉향교는 그 창건년대가 불확실하나 조선조 태종대에 이르러 전국 각 군·현에 향교 설치령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태종 10년(1410)에 창건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57년에 발간된 「운성지(雲城誌)」에 따르면 1758년 이건(李健)이 쓴 「향교중수기」에 운봉 향교를 가산(佳山)에서 차례로 북천리의 성산(城山), 당월(堂月), 현 산덕(山德) 등으로 옮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추정하건대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가산에서 북천 성산(잿뫼산)으로 옮겼다가, 선조 8년(1575)에 당월리로 이건하였다. 그후 정유재란에 소실되고 인조 18년(1640)에 산덕리 현 위치로 옮겼으며, 영조 34년(1758)에 현감 김광우(金光宇)가 향교를 크게 수축하였다.
이때 운성지가 창간되었다. 그러나 1979년3월 3일 밤에 명륜당이 원인불명의 화재로 전소되어 당시 소재하고 있던 향교 연혁 등 많은 문헌이 함께 소멸(燒滅)되었다.
그러다가 지역 유림들의 성금(1,600만원)과 국비보조금(4,000만원)으로 복원에 착수하여 1981년 완공하였다. 현재 운봉향교 건물은 대성전과 명륜당, 동·서재, 양사재가 있다.
과거 운봉향교에서는 30명의 교생이 공부하였는데, 현재까지 매년 석전제를 드리고 있으며, 유림들이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 자료 제50호인 운봉향교는 운봉면 산덕리 600번지에 있다.
| 창립연대 | 태종 10년(1410) |
|---|---|
| 배향 | 공자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18현(賢)을 배향하고 있다. |
| 구조 | 대성전(전면 3간, 측면 3간, 맞배지붕), 명륜당(전면 5간, 측면 2간, 맞배지붕), 내삼문(3간), 외삼문(3간), 동재, 서재, 양사재, 고직사(1동). |
| 자산 | 향교답 - 5.5두락. 임야 - 15.5정. |
| 소장 도서 | 문암민영진선생효행록」,「국역우득록」,「진도향교지」,「명륜당중건지」, 「의흥향교지」,「진안향교지」,「운성지 1집사본, 2집사본, 3집사본」,「문묘고증록」등이 있다. |
| 경내 비석 | 「현감이후두현청임흥학비」, 「군수정후종근덕불망비」, 「군수임공진섭모성불망비」,「군수배후석린청정립망영세송공비」, 「전전교춘파박봉래공적비」, 「유도회장정재김기대공적비」, 「운봉향교도로이설기적비」, 「운봉향교중수비」, 「전전교덕제서경원기적비」, 「유도회장춘원서상철기적비」, 「운봉향교명륜당중건기적비」, 「대성전중건기적비」 |
| 향교의 조직 | 전교 - 1명. 의전장의 - 3명. 총무장의 - 2명. 재무장의 - 2명. 교화장의 - 2명 연락장의 - 3명. 섭외장의 - 2명. 감사 - 2명. 고문 - 약간명. 유림대표 - 21명 원로위원 - 5명 |
| 역대책임장의 | 1.오성신, 2.오상봉, 3.이병인, 4.김순지, 5.오대수 |
| 역대 직원 | 1.김윤환, 2.오석용, 3.김창선, 4.이수홍, 5.박문환, 6.이병재 |
| 역대 전교 | 1.김창순, 2.오재익, 3.박경래, 4.김기대, 5.오교상, 6.이원규,7.김판권, 8.김기룡, 9.박봉래,10.정대기, 11.서경원, 12.박재기,13.박문환, 14.김순열, 15.김을생, 16.조춘근 17.박성수, 18.오용근, 19.김종인, 20.이인호, 21.오재철 |
* 조선시대 장의(掌議)란 성균관 기숙사 유생 대표를 말하는데 당시 운봉향교의 책임 장의나 왜정시절의 직원이란 향교 관리 책임자를 뜻하며 현재의 전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