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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읍 전설
임리마을 전설
상사바위
- 운봉읍 임리마을에서 월석리로 통하는 독굴재를 지나다 보면 고남산 쪽으로 높은 우거진 송림 사이로 기암절벽이 아침 햇살에 하얗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상사바위다.
- 옛날 운봉읍의 한 마을에 시집 못간 처녀가 상사병에 걸려 미쳐 돌아다니자 그집 부모는 보다 못하여 처녀의 고통을 덜아주고자 마을 뒷편 큰 바위에서 처녀를 밀어 떨어뜨리고 본인들도 자결하였다. 이 후 죽은 처녀는 커다란 지네가 되었고 이 지네가 풀섶을 지날 때는 한길이 넘는 풀이 덜덜 떨린다고 한다. 그 뒤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상사바위라 부르게 되었는데 지금도 처녀의 머리카락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