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
남원부 견소곡방(見所谷坊) 수홍리(水鴻里)라 하였다가 1914년 남원군 대강면 수홍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60년대 초에 법정리인 수홍리가 행정리인 ´수촌´ 과 ´도곡´으로 되었다. 1995. 1. 1 도농 통합시 발족과 함께 ´남원시 대강면 도곡리´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1876년경 광산김씨가 전라남도 광산군에서 이주해 왔다고 한다. 그 후 경주이씨가 들어와 지금의 마을을 이루었다.도곡은 비홍치(飛鴻峙)로 가는 국도24호선(남원~순창) 바로 밑 마을이다. 옛날부터 비홍치 쪽으로 나 있는 길을 「고도길」이라 불렀는데 마을 이름도 고도곡(古道谷)이 되었다고 한다. 일제시대에 ´도곡´으로 개칭하였으며 지금도 주민들은 ´고도실´이라는 이름을 많이 부르고 있다. 자연마을로 멀리 떨어져 나뉘어 있는 ´비홍치´ 와 함께 한마을을 이루고 있다.
1965년에 풍산 · 수홍리를 학구로 문창초등학교가 개교하여 한때 학생수가 300명을 웃돌기도 했다. 1991년에 학생수의 감소로 문덕초등학교(옥택리)와 통합 폐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