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
월산과 금탄마을을 합하여 법정리로 월탄리라 한다. 1960년대에 행정리가 월산리와 금탄리로 분리되었다. 1995년 1월1일자로 도농 통합시 발족으로 ´남원시 대강면 월산리´가 되었다.
1570년경(선조4년)에 허씨 문중의 한 분이 살 곳을 찾아다니다 옥출산(생사 앞)을 넘어오니 한줄기 달빛이 무지개처럼 뻗어 유난히도 밝게 비치는 곳을 보았다고 한다. 이 곳을 찾아가 보니 산 좋고 물이 좋아 마을을 이룰만한 명당자리였다. 그 후 산에 비친 달빛이 인연이 되었다하여 마을 이름을 월산(月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후 영천이씨와 문화유씨가 들어와 정착하게 되었다.
월산의 옛 이름은 산당골이라고도 했다. 옛날 어느 선비가 여러 번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관운이 없어 번번이 낙방하니 뜻을 잃고 이곳 월산에 찾아왔다. 후손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고개 마루터에 신당이라는 서당을 짓고 학문을 펼쳤다하여 신당골로 불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