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
자연마을인 ´강석´과 ´새터´를 합하여 행정리 및 법정리로도 ´강석리´라 한다.1590년경 임진왜란때 난을 피하기 위해 고창군 흥덕면에서 흥덕張씨가 이주하여 왔고, 1594년경에는 양천許씨와 경주金씨, 광산金씨가 이주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마을은 초목이 무성하고 방처럼 온화한 지형으로 조선시대에는 초랑방에 속하였다.
1900년경 어느 용한 스님이 마을이 번성하려면 강석골로 불러야 한다고 하여 강석골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914년 3개방이 대강면으로 통합될 때에 강석리로 바뀌었다. 옛날에는 그럭재를 넘어 남원으로 가는 길목이었는데, 6.25전쟁 당시(수복 직후인 1950년 11월)에 국군에 의한 양민학살 사건으로 주민들이 많이 희생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