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자연마을인 송내 · 상대치 · 하대치 3개 마을이 합하여 법정리인 ´송대리´라 하였다. 1960년대에 하대치와 상대치를 행정리인 대치리로 통합하였다.
1340년경에는 하대치에서 북쪽으로 300m 떨어진 곳에 마을이 있었으나, 그 마을에서 매우 좋지 않은 일이 생겨 폐하게 되었고 현재의 하대치 마을로 옮겼다고 한다. 하대치에는 경주鄭씨가, 상대치에는 밀양朴씨가 터를 잡았다. 그 뒤로 장수黃씨, 전주李씨 등이 살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마을 이름을 당초 '띠재'로 불렀는데, 마을을 둘러싼 사방에 산과 고개가 띠를 둘렀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후 '두재'로도 불렸으며, 띠 帶자와 고개 峙자를 써서 帶峙里라 하게 되었다.